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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 소식

유럽, 11년 만에 금리인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 =연합뉴스

  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전 세계적으로 난리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여기저기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0.50%에서 1.50%까지, 미국은 0.25%에서 1.00%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7월에 0.25%p 인상하고, 9월에도 재차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고, 지난 2016년 3월 기준금리를 0%로 낮춘 뒤 6년여째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해 경제활동이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소비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원금을 많이 풀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여러번의 지원금을 지급했고, 미국은 지원금을 무려 현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이 돈이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자산으로 흘러들어가 자산가치가 폭등하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세계 1위, 4위 밀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 식량 가격 등이 인상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10년만에 4%대인  4.8%로 전망되었습니다. 미국은 올해 초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7.5%, 6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981년말 이후 최대폭인 8.6%를 기록했습니다. ECB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6.8%, 23년 3.5%, 24년 2.1%로 내다봤습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를 왜 인상할까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경제활동이 둔화되면서 물가를 자연스럽게 하락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은행의 예금금리, 대출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기업과 개인들은 인상된 예금금리 때문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예금에 돈을 넣게 됩니다. 반대로 대출은 대출금으로 하던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등과 같은 투자나 소비 등이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느껴 줄어들게 됩니다. 즉,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디플레이션을 촉진하게됩니다.(인플레이션 억제) 

 

소비자물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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