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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내 생각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며ㆍㆍㆍ몰입의 즐거움

최근 건강기능식품 판매 온라인 강의를 구매해서 수강했다. 좋은 내용들이 많았고 내가 스스로 찾기에는 멘땅에 헤딩을 해야 할 내용들이 많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어제 강의를 완강했고 오늘부터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위한 준비들을 하나하나 준비해나가려고 했다. 그리고 오늘 나의 마음속 한 곳에 자리한 '과연 내가 이것들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생겨났다. 황금 키워드를 정리하고 다른 셀러들의 상품들을 벤치마킹하고 상세페이지를 직접 작업해야 한다. 이런 것들은 내가 해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계속 생겨났다.

 

이런 생각들을 하던 중 최근부터 읽고 있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도서에 나오는 내용이 번뜩 떠올랐다. 언제 일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소제목으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지금 내가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나의 능력 수준은 낮은데 내가 하고자 하는 과제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이 도표에서 아주 흥미로운 점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과제 수준과 능력 수준의 관계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 내가 '불안'의 영역에 있지만 계속해 나가는 동안 능력이 향상되어 결국은 '각성'의 영역을 거쳐 '몰입'의 영역으로 들어갈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감을 얻고 안정된 단계에 이를 것이다. 때문에 나의 이 불안은 행복한 몰입의 영역이 다다르기 위한 어쩌면 당연한 불안감이다. 능력도 낮지만 과제 수준까지 낮은 '무기력'의 영역에 있지 않다는 점을 그래도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그저 시간이 지난다고 '몰입'의 영역에 들어가진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역시 노력은 필요하다. 최근에 그래도 느리지만 하루하루 무언가를 해내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뭔가 계획적으로 목표를 소분해야 성장할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픈톡방에서 목표를 선언하는 것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꽤 효과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플래너를 구매하거나 아니면 어플 등으로 월간 목표, 주간 목표 등을 세우고 아침에 오늘 내가 할 일을 정리하고 선언하는 방식을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